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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열리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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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e 2
인간과 간척

인간과 간척실은 간척의 배경이 되는 바다와 갯벌, 강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공간이다. 강변의 모래톱과 갯벌은 간척사업으로 매립되기 전부터 삶의 터전이었다.사람들은 물때에 맞추어 갯벌에서 물고기와 조개를 잡았고, 바다에 배를 띄웠다. 밀물과 썰물의 변화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탐구하고, 지형과 수심의 변화를 지도에 기록하였다. 어떤 이들은 바닷가 풍경과 정취를 시나 그림과 같은 예술 활동으로 남기기도 했다.자연의 변화는 극복의 대상인 동시에 경외의 대상이기도 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믿음이 되었다.

바닷가의 사람들은 신앙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다.

  • 01. 바다를 보다
  • 02. 강, 바다, 도시
  • 03. 갯벌과 삶
  • 04. 배 만들기(조선)
  • 05.물가의 고기잡이
  • 06.예술로 본 어로활동
  • 07.해양신앙
  • 08.소금생산

전시구역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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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바다를 보다
사람들은 일찍부터 조석 운동의 원인에 대해 궁금해 했다. 고대인들은 조석을 사람이 숨 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과 같은 자연의 호흡으로 이해하거나 초자연적인 신비한 힘의 작 용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리스의 일부 자연과학자들은 조석이 달과 태양의 운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중국에서도 일찍부터 달의 차고 이지러짐에 따라 조석이 발생 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며 6세기에 편찬된 지리서인 『수경주』는 달의 모양 변화에 따라 조 차가 변한다는 사실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조석을 일으키는 힘의 근원과 작동에 대해서 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었다.
02강, 바다, 도시
강가와 바닷가에 자리잡은 도시들은 주기적인 범람을 겪었다. 범람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 쇠퇴와 몰락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인간은 물을 다스리고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오래된 도시들의 지도와 그림들에서 과거의 지형과 풍경, 자연의 힘과 이에 맞 섰던 인간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다.
03갯벌과 삶
갯벌은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다 위로 나타났다 잠기는 것을 반복하는 곳을 말한다. 바다 로 흘러드는 것 중에 모래 입자처럼 무거운 것은 강 하구 기슭에 쌓이고, 작은 입자는 멀 리까지 흘러갔다가 바다가 잔잔해지는 평탄한 만이나 해안에 쌓여 만들어진다.
갯벌에는 영양분이 풍부하여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각종 조개류 와 물고기, 낙지 등을 잡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들어 썼다. 농기구에서 기원한 것도 있지만, 갯벌에 적합하게 모양을 바꾸어 쓰기도 했다.
04배 만들기(조선)
배, 강과 바다를 누비다
우리 조상들은 일찍부터 배를 만들어 강과 바다를 누볐다. 초기의 배는 큰 통나무의 안쪽 을 파낸 형태였으며, 이후 통나무 여러 개를 이어 붙인 뗏목이 만들어졌다. 삼국시대의 배 는 지금까지 남아 있지 않지만, 여러 목적의 다양한 배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려와 조선은 물자의 운송을 위해 조운 제도를 마련하고, 해양 방어를 위해 수군 을 설치했다. 조선 말 조운 제도가 폐지되고 수군이 해산되면서 조운선과 군선의 생산 이 중단되었다. 전통적 형태의 어선은 일제강점기까지 명맥을 유지했으나, 일본식 어선 이 도입되며 사라졌다. 배를 만드는 기술과 도구도 전통적인 것과 새로운 것이 뒤섞여 공존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05물가의 고기잡이
다양한 어로 도구
한국의 강과 바다는 다양한 물고기가 살아가는 풍요로운 어장이다. 사람들은 자연적 조건과 물고기의 습성에 적합한 어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 는 얕은 바다에는 나무 울타리나 돌담을 쌓아 고기를 잡았고,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서 잡아오기도 하였다.
06예술로 본 어로활동
어해도 漁樂圖
어해도는 물 속의 다양한 생물을 묘사한 그림이다. 중국에서는 송*대에 전형적인 양식 이 확립되었고, 조선에서는 18세기 이후에 널리 유행하였다. 어해도에 그린 물고기는 다 양한 염원을 담고 있다. 암수가 짝을 이루거나 여럿이 몰려다니는 모습으로 그려진 물고 기들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였고, 잉어, 쏘가리, 거북, 게는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 아가는 것을 의미했다.
07해양신앙
위도蝟島 띠뱃놀이
음력 정월 부안군 위도의 대리마을 사람들은 원당에 올라 정성스레 제사를 올리고 바닷 가에서 띠배를 만든다. 띠배는 띠풀, 억새, 갈대 따위를 엮고 돛대와 닻을 달아서 완성한 다. 사람들은 마을 곳곳을 돌며 의례를 지내고 바닷가에 모여 용왕제離王祭를 지낸다. 용 왕제가 끝나고 바닷물이 들어차면 띠배를 띄워 먼바다로 보낸다. 띠배 안에는 허수아비를 세우고, 용왕龍王에게 바치는 여러 음식을 두었다. 띠배는 풍요와 안녕을 바라는 마을 주 민들의 간절한 희망과 기원을 싣고 먼바다로 흘러간다.
08소금생산
끓인 소금, 자염 煮鹽
오늘날 우리가 주로 먹는 소금은 바닷물을 햇볕에 말려서 만든 천일염이다. 천일염 등장 이전 한반도에서는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자염이라고 한다. 자염을 만드는 방법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직접 바닷물을 끓이는 방법과 소금밭을 만들 어 소금밭에 모인 바닷물을 끓이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소금밭은 둑을 쌓아 바닷물 을 가두어 만들기도 하고, 갯벌의 높은 쪽에 바로 만들기도 했다.
전시 주요사진
전시 주요유물
해좌전도

한국, 조선, 19세기

템스강 파노라마 지도

영국, 1880년대
윌리엄 톰블슨

뻘배와 써레

한국, 근대

반월톱

한국, 근대

그물바늘

한국, 근대

어해도

한국, 조선

용왕도

한국, 조선

한국수산지

한국, 1908~19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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